국토교통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 공모가 2일 시작됐다. 전직 관료, 정치권 인사들이 공모 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H는 신임 사장 선정을 위한 공모를 10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큰 조직의 경영 경험 △토지·도시·주택 분야의 전문성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키는 소양 등을 임기 3년인 신임 사장의 요건으로 내세웠다. 임추위는 10일 이후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 2일간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하고 이달 셋째 주 3명의 후보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말 신임 사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와 LH 안팎에서는 국토부 차관 출신인 김경식(56), 한만희 씨(60)와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61)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기를 넉 달 남겨두고 지난달 18일 퇴임한 이재영 전 사장은 2013년 21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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