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도시 모델과 산업발전 모델이 이라크로 수출된다. 해외 신도시개발 및 투자전문기업 TRAC디벨로프먼트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소하이브 알라위 이라크 총리특사(안바르 주지사)와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및 신도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에는 하바니야 신도시를 비롯해 주택, 인프라, 발전소, 공공시설, 의료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전후복구 사업의 규모는 약 500억 달러(약 6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측은 발전 및 송배전 시스템, 스마트도시, 정수·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라크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개발에 한국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TRAC그룹은 2009년부터 이라크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및 바스라 신도시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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