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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글 딥마인드 CEO “알파고 모든 준비 돼 있다”, 이세돌과 대결 앞두고 ‘자신감’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3-07 14:47
2016년 3월 7일 14시 47분
입력
2016-03-07 14:43
2016년 3월 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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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VS이세돌. 사진=딥마인드 홈페이지
구글 딥마인드 CEO “알파고 모든 준비 돼 있다”, 이세돌과 대결 앞두고 ‘자신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9일 열리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을 위해 오늘(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파고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역시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사비스 CEO는“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 매우 흥분 된다”며 “팀원들이 일주일 전 서울에 먼저 와 네트워크 연결을 비롯해 모든 것이 잘 작동하는지 시험했다. 알파고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말했다.
또
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승리를 확신하냐는 질문에 하시비스 CEO는 “승률이 몇 프로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50:50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세돌 9단이 자신 있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역시 자신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향후 이세돌 9단과 경기 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대국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도 “향후 다른 선수와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다른 바둑기사와의 대결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하사비스 CEO는 “이세돌 9단의 경기 방식이 매우 창의적이고 흥미로워서 그와 대결하는 것 자체가 환상적인 일”이라면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번의 대국으로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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