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청년비상 프로젝트’ 본격 가동…청년 창업자 2만명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0일 12시 25분


SK그룹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가 전국 25개 대학에서 2016년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10일 SK그룹은 동국대에서 ‘SK 청년비상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에 인증 현판을 전하는 증정식을 연다.

증정식에는 한태식 동국대 총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참석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개 대학의 총괄담당 교수와 청년비상 강좌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청년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그룹이 미래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창업 교육과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의 수강신청을 받는다. 이렇게 학기당 5000명, 2년간 2만 명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1학기에는 25개 대학에서 158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에 5100명이 수강 신청을 하는등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은 “SK 청년비상 프로젝트가 청년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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