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9% “노후에 목돈 있어야 행복”…노후자금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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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7일 12시 04분


사진제공=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사진제공=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직장인의 노후 준비 자금은 얼마가 필요할까?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노후를 위해 5~10억 원 정도의 목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564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직장인 53.2%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 10명 중 5명은 ‘경제적인 여유(48.9%)’가 노후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노후 준비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0대(48.6%)’, 여성은 ‘30대(37.3%)’를 각각 최적기로 꼽았다.

직장인의 노후 준비 수단 1위는 ‘예금, 적금 등의 목돈 및 연금가입(68.1%)’. 그 다음으로는 △다른 일을 위한 자기계발(15.8%) △부동산 투자(11.8%) △창업(3.2%) △주식(1.1%) 등의 순이었다.

필요한 노후 자금 규모는 ‘5억 이상 10억 미만(37.2%)’이란 답변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1억 이상 5억 미만(33%) △10억 이상 15억 미만(14.9%) △20억 이상(7.4%) △1억 미만(4.3%) 등이다.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하면서 노후를 보내야 할까? 이 질문에 ‘취미생활, 신앙생활, 봉사활동 등 여가생활’이란 대답이 34%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귀농(23.4%) △창업(18.1%) △휴식(10.6%) △직장생활(8.6%)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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