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여성 승진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16일 실시한 과장급 정기 승진인사에서 전체 승진자 59명 중 여성 승진자가 12명으로 20.3%를 차지했다. 이는 강원랜드 설립 이래 역대 최고의 여성 승진 비율이다.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강원랜드는 여성관리자가 기존 96명에서 108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전체 관리자 직급 중에서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12.3%로 올라갔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여성인력이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들끼리 경쟁하여 평가함으로써 실질적인 여성 우대정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