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5월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2를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2년 전체 매출액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은 2006년 50%를 넘어섰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68.9%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수출 비중의 비약적 증가가 적기 투자를 통한 고도화시설 확충 등 시설경쟁력 확보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2012년에는 250억 달러 수출 탑을 쌓았다.
GS칼텍스는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중질유분해시설을 확충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이를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함이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 건설을 시작으로 2004년 이후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중질유분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투자 덕분에 GS칼텍스는 하루 27만4000배럴(고도화율 34.9%)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췄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속된 투자 덕분이다.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 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 t, 톨루엔 17만 t, 혼합자일렌 35만 t 등 연간 총 280만 t의 방향족 생산 능력을 보유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이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적용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선택한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은 바이오화학 분야. 특히 바이오부탄올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미 바이오부탄올 상업화를 위한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14년부터 시작된 준양산 단계인 데모 플랜트는 올해 상반기(1∼6월)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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