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먹을거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 동향과 마케팅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농축수산물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1년 6억2000만 달러에서 2015년 8억2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2011년 3억 달러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6억2000만 달러로 늘었다. 중국 내 한국산 가공식품 점유율도 2011년 3.5%에서 2015년 4.5%로 올랐다.
품목별로는 각각 9587만 달러와 8727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설탕과 조제분유가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조제분유는 전년보다 28.8% 수출이 늘었다. 중국시장 1위인 한국산 조미김은 전년보다 41.4% 증가한 5400만 달러어치가 수출돼 점유율 65.1%를 달성했다. 혼합 과일주스도 지난해 무려 216.9%가 증가한 1353만 달러어치가 수출돼 한국이 처음으로 덴마크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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