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역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는 도보여행코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소개된 도보여행코스는 5~8호선 지하철역 중심으로 구성된 55개 코스로, 명소부터 동네 골목길까지 소개한다.
특히 5~8호선 지하철역 중심으로 만들어진 55개 코스는, 역별 5~6개의 지점을 연결해 하나의 코스로 만들어 재미를 더 한다.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이태원역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부터 이름도 생소한 지하철역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모든 코스가 지하철역 출구에서 시작해 지하철역으로 끝나기 때문에 지하철과 도보만으로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앞서 ‘지하철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명소를 소개한 콘텐츠는 있었지만 ‘5678 지하철 도보여행’은 담당자가 역세권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보고 코스를 만들어 남다르다고 설명한다.
또한 코스에는 이동거리·소요시간·다양한 사진자료 등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담겼으며,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아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마다 도보용 지도, 역의 유래, 출구별 명소와 간략한 설명, 지점별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소개하는데 대부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시간이면 돌아 볼 수 있으며, 해당 코스와 연관된 서울둘레길, 관련 홈페이지 등 다른 콘텐츠가 있을 경우는 링크해 편리함을 더했다.
한편 ‘5678 지하철 도보여행’은 인터넷과 휴대폰 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는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의 ‘문화/여행’ 메뉴에서 모든 코스를 볼 수 있다. 서울관광정보 공식사이트인 ‘비지트서울’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의 ‘서울즐기기–추천코스’ 메뉴에도 일부 게시돼 있다.
휴대폰에서는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i 메뉴의 노선도 상에서 역을 클릭하면 상세페이지의 스토리텔링 메뉴에 ‘도보여행’으로 링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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