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 “차원 다른 획기적 혁신으로 판 바꿔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일 15시 07분


“LG그룹 구성원은 모두 내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지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임직원들에게 “해가 지날수록 경영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왔던 혁신 활동을 되짚어 보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 혁신을 해야 한다”며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G혁신한마당은 제품이나 사업 현장에서 혁신·독창적 성과를 이루거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은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가 선정됐다.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는 드럼세탁기와 미니세탁기를 결합해 색상이나 소재가 다른 옷감을 분리 세탁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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