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올 들어 가장컸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올랐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11월 16∼20일·0.07%)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구별로는 강남(0.13%) 강서(0.10%) 동대문(0.09%) 영등포(0.08%) 구로구(0.06%) 등이 많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14%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일반에 분양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33.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면서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5%로 전주(0.03%)보다 0.02%포인트 올랐다.서대문(0.29%) 영등포(0.28%) 중랑(0.18%) 도봉(0.14%) 성북구(0.14%) 등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전세금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신도시 전세금은 각각 0.01%, 0.02% 올랐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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