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산 매입 후 임대(Sales&Lease Back)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자산을 매입하여 중소기업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41억 원을 투입해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업체,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제조업체 등 5개 기업의 자산을 인수하여 유동성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매출 34억 원. 직원 11명, 창업 15년차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생산하는 T중소기업의 경영 성적표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하던 T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맞고 2011년 10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T기업은 회생절차 내에서 자산을 매각하여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여야 하나, 자산 매각이 지연되어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선고를 받을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운영자금 확보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되는 등 경영정상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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