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9년 만에 부활 ‘4인승 포포’ 국내 출시…연비 23.8km/ℓ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6일 09시 21분


다임러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의 4인승 차량 ‘포포’가 9년 만에 국내에 판매된다.

스마트코리아는 새롭게 라인업에 4인승 ‘스마트 포포’를 추가하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포포는 2006년 단종 된 1세대 모델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4인승 모델로, 3세대 포투의 톡톡 튀는 시티카의 개성과 경제성을 유지한 채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에 패션(Passion), 에디션(Edition), 프라임(Prime)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스마트 포포는 브라부스 패키지, 소프트탑 폴딩 루프, 스포츠 패키지, LED&SENSOR 패키지, 세미 버킷 시트 등 럭셔리 시티카의 개성을 강화했다.

또한 차선 이탈 방지(Lane Keeping Assist,),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Waring), 측풍 보조(Crosswind Assist) 등 최신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르노와 공동 개발한 3기통 999CC H4D MHD(Micro Hybrid Drive)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자동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복합연비 23.8km/ℓ(도심 20.8km/ℓ, 고속 26.3km/ℓ)의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인다. 최대토크는 9.3kg.m(2850rpm), 최고출력은 71마력(6000rpm)을 발휘한다.
한편 스마트코리아는 이번 4인승 포포 출시에 따라 딜러 네트워크도 보완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판교전시장에 이어 4월초 부산전시장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는 대전/세종 시승센터를 운영해 지방고객들에게 폭 넓은 시승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코리아의 김형준 대표는 “기존 스마트 오너를 위한 다양한 재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형 카브리오 모델을 추가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4인승 스마트 포포의 가격은 패션 2990만 원, 에디션 3140만 원, 프라임 31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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