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차로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렛츠런파크 서울 내 중문광장에서 올해 이 백화점의 첫 출장 세일 행사인 ‘서프라이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억 원어치의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장 면적은 4958m²로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규모다. 비가 내려도 고객들이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가로세로 5m 크기의 텐트가 2248m²에 걸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1차 출장 판매는 기존 건물을 대관해 세일 행사를 여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백화점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나들이 가족 고객을 겨냥해 아동복과 아웃도어·골프 의류 등 패션 상품이 주로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별 재고 및 이월 상품의 경우 정상가보다 평균 50%에서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라푸마 티셔츠(3만9000원), 컬럼비아 티셔츠(3만4000원), 몽벨 티셔츠(2만9000원)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속초 춘옥씨앗 강정(2만 원)과 크리스피크림 도넛(1만2000원)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한다.
1차 출장 세일에 이어 2차 출장 세일은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세텍 전시관에서 열린다. 1차 세일 때와 마찬가지로 250여 개 브랜드가 200억 원어치의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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