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계가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서비스 대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입력창의 샵(#)검색 버튼을 눌러 ‘투표소’를 검색하면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지도와 함께 길 찾기 서비스도 제공해 쉽게 투표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선거 당일 투·개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페이지를 확대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국 현황 △정당별 의석 수 △화제의 선거구 △격전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네이버 측은 “특히 올해는 해외에서만 볼 수 있던 지도 기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며 “전국 253개 지역구 단위에서 선거 실황 데이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 인증샷 공유’ 등 투표의 재미를 높이는 서비스도 있다. 카카오는 다음앱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이 투표 인증샷을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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