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중 화성시와 김포시에서 거래된 건수가 전체의 26%를 넘어섰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 총 6824건 중 화성시가 9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시 799건, 수원시 761건순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 10건 중 2건 이상이 화성과 김포에서 이뤄진 것.
최근 1~2년 사이 아파트 분양이 집중된 대규모 신도시에서 거래가 잦았다. 지난해까지 분양시장 이슈지역이었던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지에서 분양권 손 바뀜이 많았다.
대출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거래빈도나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으나, 경기도 시장은 여전히 지난해에 이어 2조 원대(2조6273억1812만 원) 뭉칫돈이 유입되며 실수요층 위주의 주택 수요가 남아있었다. 특히 화성과 김포시에서 거래된 분양권 중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거래가 159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분양권 거래가 많은 인기지역에서는 총선 이후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5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8개동, 총 734가구 전용 면적 84~93㎡ 규모다. 전 세대 남향 위주 설계로 실내골프장과 휘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등 스포츠센터와 키즈룸·작은도서관·독서실 등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이달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78㎡ 총 199가구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한다. 이어 5월에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선보인다. 지하 3~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은 이달 ‘한양수자인 호매실’을 내놓는다. 지하 2~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97㎡ 총 139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금호초, 호매실고 등이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 또 단지에서 호매실 나들목이 가까워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호매실지구 인근에는 사업비 약 1조200억 원의 수원R&D사이언스파크가 2019년 들어설 예정으로 관련 배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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