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은 ‘희망배달 캠페인’이다. 신세계그룹은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2006년 시작해 10년 동안 4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임직원 3만4000여 명이 동참했으며 조성한 기금도 63억 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2006년 희망배달 캠페인 도입과 함께 시작한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이 대표적이다. 신세계그룹은 제주도에 1호 점을 연 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희망장난감도서관 51곳을 운영하고 있다.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빌려 주고 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에는 전통시장 상생 차원에서 경북 안동시와 경기 부천시 등 5곳의 전통시장 안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 임직원들이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나눔 활동이다. 신세계그룹은 2012년 서울과 대구, 2013년 광주와 경기도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별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 지역들에서 총 6만 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겨울철 연탄배달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신세계 이마트는 희망배달마차와 함께 전국 156개 점포에서 총 1만2000여 명의 희망나눔 주부 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10년 동안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전국 1000여 명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결연을 하고 생활비와 교복비 등 162억 원을 지원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에도 기금 57억 원을 사용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희망장난감도서관과 희망배달마차 등 그룹 고유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희망배달 캠페인 참여를 장려할 것”이라며 “소외받는 이웃이 있는 곳에 구석구석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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