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홈앤쇼핑, ‘사랑나눔 데이 방송’ 모금액 10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중소기업 제품 전용 홈쇼핑 업체인 ‘홈앤쇼핑’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사랑나눔 데이’ 방송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 매월 1회, 연 12회(연간 편성비중 3%)에 걸쳐 이어온 사랑나눔 데이는 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는 취지의 기부 프로젝트인 ‘홈&러브’의 일환으로 기획·추진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방송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금으로 적립해 사회발전과 공익사업에 기부하는 것이다.

홈앤쇼핑은 2015년 한 해 동안 사랑나눔 데이를 통해 마련된 10억 원의 기부금을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2012년 2억80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1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사랑나눔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은평천사원, 부민복지재단, 청년장병문화소양 캠페인 등을 지원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드림천사’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 지역 특산물인 울금, 흑백미, 멸치 등 농수산물 제품을 편성해 무료 홍보와 판매 방송을 실시했다.

지난해 홈앤쇼핑이 사회공헌·재단기부·지역사회·소외계층·중소 소상공인 등에 지원한 금액은 18억9000여만 원에 이른다.

홈앤쇼핑은 청년층의 채용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5년 영업, 방송, 경영지원 등에서 50여 명을 채용한 홈앤쇼핑은 전형과정에서 학력 등 스펙을 보기보단 홈쇼핑 업종에 대한 꾸준한 준비 과정, 지원부문에 대한 직무능력 등을 평가해 선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서울맞춤훈련센터, 사회적 기업 ‘케이디텍’과 ‘고객만족 매니저 및 쇼핑몰 관리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장애인 일자리 확충과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홈앤쇼핑은 콜센터가 고객 소통의 핵심 채널임을 인식하고 ‘20초 이내 상담사 통화 연결’이란 목표를 세웠다. 그 덕분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설립취지에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clue@donga.com
#사회공헌 together#홈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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