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형 투자법’으로 부동산 투자 리스크 최소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18일 11시 47분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는 업계에서 오랜 시간 부동산 투자 멘토로 활약해온 박상언 저자의 신작이다. 어떤 부동산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고,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목표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연금형 부동산의 실제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 부자들은 다달이 월세가 나오는 도심권 오피스텔, 빌라, 오피스,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중소형 빌딩, 숙박업소에 투자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을 공부하는 직장인 투자자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부의 흐름이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식에서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 투자로 바뀐 것.

하지만 저자는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리스크를 모르고 투자한다면 배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리스크를 현저히 줄인 투자처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연금형 부동산 투자법’을 제시한다. 연금형 부동산은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올 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을 뜻한다.

일본처럼 장기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이런 전망이 현실화 된다면 보유한 자산 중 보험, 주식, 부동산 순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때 주거용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환금성 높은 연금형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미 부의 흐름에 민감한 부동산 부자들은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투자 뿐만 아니라 주택임대사업과 주차 빌딩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마련해두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부자들은 투자 후에 뒤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월세를 받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해당 부동산을 개발해서 절세혜택을 누리고 시행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시행자적 위치에서도 바라본다.

책에서는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 돈이 되는 연금형 부동산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현혹하는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안목으로 월급통장처럼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으로 실전에 필요한 감각과 투자 능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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