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 뉴 알티마’ 2000만원대 가격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0일 05시 45분


2.5 SL 스마트 트림 2990만원

닛산은 19일 중형세단 올 뉴 알티마(사진)를 2000만원대(2.5 SL 스마트 2990만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 첨단 안전 사양,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 체인지급의 변화를 거쳤다. 연비도 매력적이다. 공인 복합 연비 13.3km/l로 국내에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세단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기본형 모델인 올 뉴 알티마 2.5 SL 스마트(SMART)의 가격은 2990만원이다. 사양도 충실하다. LED 헤드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운전석 8방향·조수석 4방향 파워 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 편의 사양은 물론, 탑승자 식별 센서가 포함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성까지 업그레이드 했다.

풀 옵션 모델인 2.5 SL은 3290만원으로, 7인치 터치 내비게이션과 선루프가 기본 장착된다. 2009년 국내 알티마 첫 도입 시 책정한 3690만원보다 400만원 낮아진 가격이다.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한 2.5 SL 테크(3480만원)와 3.5 SL 테크(3880만원) 모델도 선보였다. 두 모델에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의 2.5 리터 QR25DE 엔진과 ‘세계 10대 엔진’에 15회 선정된 3.5리터 V6 VQ35DE 엔진(3.5 SL 테크)으로 구성된다. 올 뉴 알티마 3.5 SL 테크는 최고출력 273PS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패들 시프트를 통한 다이내믹 주행이 가능하다. 두 가지 엔진 모두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와 결합된다. 안전성도 검증됐다. 올 뉴 알티마는 올 1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한 바 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된 올 뉴 알티마는 2016년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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