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 신규물량 공급 적어...공급되는 단지마다 관심 급증 경남 창원시는 새아파트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부동산114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약 10년간(2000~2011년) 창원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구 수는 연 평균 3962가구다. 이는 전국 분양물량의 약 1.4% 수준으로, 특히 2009년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은 507가구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각각 1만8005가구, 6105가구가 공급됐다. 창원시의 인구가 약 108만 명이고, 지속된 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의 열기를 감안했을 때 다른 지역에 비해 창원시의 공급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공급 물량에는 청약통장이 몰리고 재건축 단지들에는 1억 원 이상의 웃돈이 붙는 등 새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13.04대 1을 기록했으며, 마산회원구는 평균 53.38대 1, 의창구는 22.02대 1을 기록했다. 2012년 창원시의 첫 재건축 추진 단지인 ‘창원 상남 꿈에그린’은 입주 2년 만에 1억 원 이상 올랐고, 지난 달 청약 접수를 받은 ‘창원 대원 꿈에그린’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유니시티, 22일 모델하우스 열고 구 39사단 부지에 2867가구 공급 총 28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창원 중동 유니시티(1,2단지)’가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개관 두 시간 전부터 몰리기 시작한 인파는 이내 긴 줄을 형성했다. 500m가 넘는 대기열이 형성되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는 상업시설 부지와 인접한 1,2단지가 먼저 공급된다. 최고 42층의 초고층 단지로 전용면적 59㎡ 소형평형부터 전용 135㎡의 대형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새아파트가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한 단지로 단지별 어린이집,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피트니스 및 스파, 실내골프장, 키즈&맘즈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계획돼 있어 입주자들이 단지 내에서 휴식, 운동, 여가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안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단지 중앙으로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 서쪽 상업용지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과 어반브릭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 중앙과 남쪽으로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여의도공원 면적 약 1.3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 사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최근 재건축 위주로 공급된 창원 부동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라며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청약,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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