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최초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인 ‘티움 모바일’을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움 모바일은 ICT가 불러올 변화와 미래상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로 2014년 8월 시작된 이래 해남, 시흥, 영월, 평창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19개 지역을 방문했는데 누적 방문객이 15만 명에 달한다.
티움 모바일은 5세대(5G) 통신, 로봇, 사물인터넷(IoT) 열기구 등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10개 아이템으로 꾸며져 있다.
관람객들은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단말기로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스마트홈, 스마트팜 등 이미 구현되었거나 앞으로 구현될 첨단 ICT 세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증강현실(AR) 샵에서는 상품의 정보를 증강현실 멀티미디어로 확인하는 미래형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함께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스마트 스쿨’, 발판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가상으로 달리기 경기를 하는 ‘헬스온’ 코너 등도 즐길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응급구조,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 등을 보여주는 ‘퓨처 드라이빙’ 코너도 인기다.
가상현실 영상기기를 이용해 화면 속에서 웨어러블 기기, 드론, 기상관측 센서를 체험할 수 있는 IoT 열기구 공간, 스마트폰이 연결된 활로 모니터에 움직이는 아이콘을 겨냥해 맞추는 IoT 양궁 코너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각각의 콘텐츠를 하나의 이동형 모듈에 담는 ‘유닛형 ICT 체험관’을 구현했다. 각각의 전시 유닛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아이템별로도 이동·전시가 가능하다. 비가 오더라도 날씨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올해에는 외관 경량화를 통해 기동성을 강화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체험 아이템을 업데이트해 SK텔레콤의 5G 서비스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티움 모바일의 주요 관람객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라며 “방문 지역에서 인기가 워낙 높아 이미 예정된 지역 외 지자체에서도 많은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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