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센텀·복선전철·도시정비 훈풍… 개발호재 풍부한 센텀 ‘윗동네’ 들썩

  • 입력 2016년 4월 28일 09시 00분


개발호재 풍부한 부산 센텀 ‘윗동네’ 들썩부산 센텀시티 윗동네에서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들썩이고 있다.

반여동 일대는 센텀시티 바로 윗동네에 위치해 센텀생활권에 속하지만 개발 더디게 진행되면서 그 동안 저평가 받아온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센텀2지구’ 사업을 승인하고, 오는 10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역인 재송역이 개통을 앞두면서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반여동 인근에서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도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이 지역의 부동산 훈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해운대구 수영강변 인근은 원동교를 기준으로 윗동네와 아랫동네의 가격 차이가 분명하다. ‘더샵 센텀파크’ 와 ‘해운대 센텀 e편한세상’ 등 고가의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 원동교 아랫동네와 다르게, 원동교 위쪽으로는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굵직한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원동교 윗동네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센텀롯데캐슬2차’ 전용 59㎡는 2년 새 매매값이 30% 이상 올랐다. 2014년 1분기 1억9000만 원이던 집값이 올해 6000만 원 가량 올라 2억5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센텀2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도 10월로 예정돼 일대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일대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진행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소”라고 말했다.

센텀 윗동네 일대 부동산 훈풍 속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반여동 일원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4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센텀권역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로,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하면서 오봉산과 장산의 자연환경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췄다.

사업지 북측으로 산업과 연구, 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208만㎡ 규모의 ‘제2센텀시티’ 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통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464가구로 건설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되고 내달 오픈한다.
[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투시도 ] 문의전화 : 051-783-2002
[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투시도 ] 문의전화 : 051-783-2002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