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지구의 변화가 뜨겁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지난 2004년 KTX 광명역이 개통된 이후에도 한 동안 허허벌판이었다.그러다 2010년 휴먼시아 아파트의 입주 본격화와 2012년부터는 코스트코를 필두로 이케아 등의 대형 유통시설 입점 그리고 2014년 대규모 주상복합이 분양되면서 완전히 다른 도시로 탈바꿈 했다.
이렇다 보니 광명역세권지구 내 부동산 시장은 연일 호황세다. 실제로 지난 2014년 가을부터 이곳에 분양된 4개 단지(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광명역 파크자이1,2차) 3950가구(아파트 기준)는 모두 일주일 내 팔렸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린 이들 단지는 곧바로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며 열기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내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제로 작년 10월 광명역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광명역 파크자이1차(11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12월)이 매월 전매제한이 풀리기 시작하자 3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기본으로 붙어 거래가 됐다”며 “호가는 8000만 원 이상 붙어 있는 상태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역세권지구는 개발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오는 29일에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둔 상태다. 여기에 복선전철인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2020년 개통예정)도 완료된다. 또한 KTX광명역에는 서울 삼성동,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2017년 예정)되는 것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외에도 주변으로는 디자인 컨벤션, 아카데미, 영화관 등 문화콘텐츠 밀집지역인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가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의료 관광호텔, 패밀리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클러스터와 광명메디컬센터,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2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5월 중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며 GS건설도 ‘광명역자이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아파트 규모는 1500가구며, 오피스텔 192실도 함께 들어선다. 그동안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선보였던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높이 역시 49층으로 가장 높다. 주변으로 KTX광명역과 이케아몰과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약 6000㎡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약 290m 길이의 스트리트몰 상가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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