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석학 고언 인상적”… AI 시연땐 스마트폰 ‘찰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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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아 국제금융 포럼]500여 청중, 포럼 끝까지 자리

31일 ‘2016 동아국제금융포럼’이 열린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 포럼의 기조강연을 맡은 케네스 로고프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등장하자 500여 명의 청중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금융위기의 전문가’로 유명한 로고프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많은 참석자가 몰렸다.

이날 참석한 금융지주사 회장 등 금융계 주요 인사 대부분은 개회식 이후 1시간에 걸쳐 이어진 로고프 교수의 기조강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특히 오후에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스크린에 시연될 때는 청중이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 촬영을 했다.

강연 내용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로고프 교수의 강연과 대담을 끝까지 경청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로고프 교수가 한국경제에 대한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흡족해했다.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도 “경제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한국에 필요하다는 로고프 교수의 주장에 동감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2016 동아 국제금융 포럼#로고프#하버드#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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