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은 좋은 회사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요 해요 10계명’을 1일 발표했다. 사내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마요)과 해야 하는 일(해요)을 직원들이 직접 뽑았다.
이노션은 10계명을 정하기 위해 최근 2개월간 서울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사내 익명게시판을 통해 이뤄졌다. 이노션은 ‘∼마요 ∼해요’ 형식으로 받은 아이디어 총 94개 중 46개를 뽑아 온라인 투표로 10계명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324표를 받은 “칼퇴라고 하지 마요. 정시퇴근이라고 해요”였다. “휴가 쓸 때 눈치주거나 강요하지 마요. 자유롭게 계획해서 마음 편히 가도록 해요”가 142표를 받아 2위, “클라이언트라고 무리한 요구 다 받아주지 마요. 아닐 땐 아니라고도 해요”가 140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염경호 이노션 인사팀장(42)은 “사내의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캠페인이 직원들의 만족도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