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말 ‘빅데이터로 말하고 디지털로 일한다’는 제목의 사내 특집방송을 방영했다. 방송은 카드 가맹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컨설팅에 활용하는 등 삼성카드가 현장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벌이는 다양한 사업 모습을 담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프로세스는 디지털로 혁신하자는 의미”라며 “‘디지털 1등 삼성카드’ 이미지를 사내에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방송 이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도 보냈다. 원 사장은 이메일에서 “(방송이) 현재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표현해줬다”며 “실용주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모든 일을 데이터에 입각해 분석, 판단, 실행하는 게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수단은 디지털”이라며 “‘실용’ ‘데이터 분석’ ‘디지털’을 어떻게 구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를 모든 임직원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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