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코레일 사장 연봉 증가율, 30대 공기업 중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5일 15시 40분


지난해 코레일 사장의 연봉 증가율이 공기업 30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 사장의 연봉은 1억8491만 원으로 2014년(1억409만 원)에 비해 77.6%(8082만 원) 증가했다.

단순 연봉 증가액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가장 컸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 사장의 연봉은 2억 435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462만 원 늘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S~E 6개 등급 중 주택도시보증은 A등급, 코레일은 B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보증, 코레일 사장에게 각각 기본급의 96%, 72% 달하는 성과급이 지급됐다.

한편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198만 원으로 2014년(1억5440만 원)보다 17.8% 증가했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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