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만큼이나 서울의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업 진행 단계에 관계없이 매도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커 공격적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강남(0.29%) △관악(0.23%) △송파(0.21%) △용산구(0.17%) 순으로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0.44% 올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1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은 각각 0.01% 올랐다. 소형 면적 위주의 저가 매물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뜸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5%, 경기·인천이 0.02% 올랐다. 1기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역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감소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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