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강소기업은 서울시-서울지방중기청-SBA의 협치체계인 ‘성장위원회’에서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기업들이다.
최대 3년 간 중앙정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R&D, 판로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지역자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2년 간 6억 원 한도의 기술개발사업(R&D)과 3년 간 2억 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구성되며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지역자율 프로그램은 R&D, 판로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 필요에 따른 자율적 선택이 가능한 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가점 부여를 통한 서울형 R&D 참여 우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연계 지원, 우수인력 채용 지원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27.8%에 달하는 고성장 기업들로 지난해 평균 매출액 241억 원, 매출액 대비 평균 수출비중 47.6%, 3개년 R&D 투자비율은 매출액 대비 5%로 조사됐다. 또 평균 종업원 수 78명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규채용으로 총 188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선정 기업으로는 △라파스 △에스디생명공학 △아시아종묘 △선택인터내셔날 △디지털존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 꼽혔고, SBA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설명회를 개최해 중앙정부 프로그램 참여절차 및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개별 기업을 방문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의 혁신성과 품질력을 더욱 개선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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