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한 ‘가천대역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번 아파트는 착한 분양가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천대역 두산위브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3억2000만~3억4000만 원에 책정됐다. 이는 10년 전 입주한 인근 쌍용스위닷홈의 같은 면적 가격(3억3000만~3억55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상담을 받은 성남시 단대동 김모씨(42)는 “한동안 지역 내 새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구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돼 집값을 밀어올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순위 청약을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두산위브는 지하2층~지상15층, 8개동 503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186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62가구 ▲84㎡ 24가구로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성남점), 모란시장, 수정구청, 주민센터 등이 있으며 반경 1km 내 성남서초, 태평초, 수진초, 태평중, 성남여중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뒤편으로 영장근린공원(9만2555㎡ 규모)과 연계돼 조성되며, 공원의 족구장, 배드민턴클럽, 놀이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녹지여건도 좋다.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잠실역까지 18분, 선릉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과 주요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올해 9월에는 단지 주변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영장산 터널을 이용하면 위례신도시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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