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경찰청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위권 수준의 교통안전을 달성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체결됐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21명으로 지속 감소추세이나 지난 2013~2014년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 보다 효과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공동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도심부 제한속도 하향 △보행안전시설 개선 및 확충 △보행사고 빈발지역 대상 교통안전 컨설팅 제공 △운수업체 종사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강화 △사업용 자동차 법규위반 사항에 대한 합동 단속·계도 실시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약자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실시 △야광조끼·카시트·실버마크 등 다양한 교통안전 용품을 보급 △교통안전 민관협의회, 교통안전 홍보협의회 등 지자체 및 기타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실질적인 협업체계 구축 등을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교통안전 민관협의회와는 별도로 국토부와 경찰청의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교통안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 교통안전 정책 시행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쳐 보다 완성도 있는 공동 정책을 수립키로 합의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함께 발을 맞추는 2인3각(二人三脚)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