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신분당선’ 골드라인 급부상… 용인 성복동 부동산시장 훈풍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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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역 KCC스위첸 입지
용인 성복동 등 신분당선 통과 지역 수천만원 가격 상승
성복역 KCC스위첸 최대 수혜, 용인, 분당 등에서 문의 많아

본 C.G는 분양 전 사전제작물로써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제작되었으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C.G는 분양 전 사전제작물로써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제작되었으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 2월 개통한 신분당선 라인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가계대출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이어지며 집값도 꾸준히 오르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신분당선이 통과하는 수지구 동천동∼풍덕천동∼성복동 일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월 수지구 성복동 ‘성복자이 1차’ 전용 134m² 로열층도 5월 6억8711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성복역이 개통 전인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 같은 주택형 로열층이 5억8825만 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올 들어 9886만 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또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2단지’ 전용 84m² 로열층도 4월에 5억95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12월 5억63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보다 3200만 원가량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신분당선 통과 않는 지역, 값 하락

이에 반해 같은 용인지역이라 하더라도 신분당선이 통과하지 않는 죽전동, 신갈동 일대는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새터마을 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5m²는 4월 4억 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말보다 3000만 원가량 가격이 하락했고, 기흥구 신갈동의 최고가 아파트인 ‘기흥더샵 프라임뷰’ 전용 84m² 역시 지난해 말 4억2500만 원에서 4월 4억 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분당선 라인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5월 GS건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 ‘동천자이 2차’ 1순위 청약에서 9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96명이 몰리면서 평균 5.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총 11개 주택형 중 7개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모두 마감된 것이다.

성복동 일대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특히 지난해 11월 성복동에서 공급된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은 1순위에서 10.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시작 5일 만에 100% 계약됐고, 같은 달 동천동 일대에서 공급된 ‘동천자이 1차’ 역시 순위 내 4.98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 완판됐다.

6월에 성복동에서 분양을 앞둔 KCC건설의 ‘성복역 KCC스위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복역 KCC스위첸은 신분당선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이를 통해 판교, 분당신도시 및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이 단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20분대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포은대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 도시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거 쾌적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지 북측으로 성복천이 흐르고 있고 남측으로는 응봉산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성복동주민센터와 이마트, 대형 복합쇼핑몰로 조성 예정인 롯데몰 등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효자초·성복초·성복중·성서중·풍덕고 등의 수지구 명문 학군도 밀집해 있다.

성복역 KCC스위첸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개통 이후 용인 지역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주택 수요자가 많고, 특히 용인 수지구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인근 분당, 판교 등의 수요자들로부터 문의도 많이 오는 상황이다”라며 “성복역을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보니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지구와 분당 및 판교 비역세권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골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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