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 최우선으로 꼽는 조건은 브랜드, 입지, 교통, 편의시설 등 다양하다.
구매자들의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른데 그중 어린 자녀가 있거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는 학군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청약 1순위에서 평균 21대 1, 전용 84m²A타입은 최고 13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주변 교육환경이 좋아 청약 전부터 관심이 높은 단지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 대부분이 자녀들의 안전통학과 교육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전통적으로 명문 학군 인근이나 학군이 발달한 지역은 학군 프리미엄 때문에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이달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공급하는 ‘백련산파크자이’는 도보권에 명지유치원, 명지초, 충암초 등이 있어 자녀를 손쉽게 등하교시킬 수 있다.
은평구 응암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지역은 사립초·중·고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해 신학기가 되면 이사를 오려는 수요로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전용 49∼84m² 총 678세대로(일반분양 292세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로 실내가 밝고 환기가 잘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응암역, 3호선 녹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색로와 통일로를 통해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최근 서울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면서 새절역~서울대입구를 잇는 서부선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 이마트와 병원, 백련산 근린공원, 불광천 등 주거환경이 좋아 앞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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