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가 아름다운 제주도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위아 신입사원들은 9일 제주도 성산일출봉 일대 정화 활동과 노후마을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은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6 현대위아 신입사원 수련대회’의 일환이다.
현대위아 신입사원 99명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함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앞 우뭇개 해안 청소에 나섰다. 우뭇개 해안은 바다에서 밀려 온 쓰레기와 관광객이 버리고 간 오물이 오랜 기간 방치돼 몸살을 앓아 왔다.
현대위아 신입사원들은 노후마을 새 단장에도 나섰다. ‘서귀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귀포시 안덕면의 가장 작은 마을인 대평리를 찾아 마을의 낙후된 골목과 농기구 창고, 마을 회관, 해안가에 위치한 해녀의 집에 그림을 그렸다. 마을 주민들은 한결 산뜻해진 마을 풍경을 보며 신입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련대회에 참가한 현대위아 재료개발팀 전혜린 사원은 “세계자연유산을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보람 있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볼런투어(Voluntour)’ 형태로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현대위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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