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7개 기관, 지난해 약 25억 원 전력 절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13일 13시 33분


직사광성 70% 차단 (남측 전면부 다이아몬드형 루버)
직사광성 70% 차단 (남측 전면부 다이아몬드형 루버)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이 지난해 약 25억 원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을 추진한 7개 기관의 지난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검토한 결과, 약 25억 원(연간 1만6262메가와트)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10개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 선정해 고단열벽체·창호, 태양광·지열 등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하고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성능 강화해 에너지 소요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당 7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전남)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 △대한석탄공사(강원)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국세청고객만족센터(제주)다.

또한 내년 나머지 3개 기관 △한국교육개발원(충북) △한국에너지공단(울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도 준공·운영하면 추가로 연간 6804 메가와트(약 10억 원)의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시범사업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녹색건축물에 대한 민간부문의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각 시범사업 공공기관에 홍보관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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