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30대 1인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만7000명이 늘었다. 고용원을 두지 않은 30대 자영업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2만4000명, 2월 1만4000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30대를 제외하면 1인 자영업자는 전반적으로 줄거나 제자리걸음이다. 3월 기준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0대에서는 1000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40대는 3000명, 50대는 3만9000명이 오히려 감소했다. 전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월 기준 39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이 줄었다.
30대 1인 자영업자만 나 홀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취직할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취업 대신 소규모 창업을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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