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청춘이라 했지만, 이 시대 청춘들은 너무 아파 병이 들었다. 용기와 희망, 열정으로 으레 빛나야할 그들의 눈은 생기를 잃었고, 두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에 자꾸만 작아진다. 사회가 정해둔 굴레 속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돌이켜보니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다. 어디로 가는 길 위에 서 있는 지 조차 모른 채 길을 따라 숨을 헐떡이며 뛰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꿈이 있는 청춘은 다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녹슬지 않는다. 녹슬지 않으니 고철 덩어리 기계와 다르다. 인공지능 로봇과 바둑을 두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희망’인 이유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재미작가 이태상이 이번에는 꿈꾸지 않는 세상을 향해 따뜻한 소통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가 어레인보우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책 ‘꿈꾸다 죽거라’는 꿈의 중요성에 대해 그리고 있다. 책 속의 문장 '다이아몬드가 깨지지 않고 금이 녹슬지 않듯이 꿈은 인간의 불완전성과 완전성 사이에 놓인 무지개와 같기에 죽을 때까지 꿈꾸어야 한다' 처럼 그는 인간의 완전성을 꿈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꿈꾸고 마음 먹은 만큼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희망과 용기를 잃은 이 시대 청춘들을 향해 작가는 살아오며 느껴온 꿈에 대한 이치를 특유의 열정적이고 유쾌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한 그만의 목소리로 녹여냈다. 단순히 앞서 시대를 살아간 사람의 시선 만이 아닌 서울대 종교학과 런던대 철학과 법학을 수학하고 이후 해외부 기자로 활동하며 세상과 부딪힌 작가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태상 작가는 출판사 ‘자연과 인문’과 함께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이는 어레인보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꿈꾸다 죽거라’는 그 네 번째 시리즈로 꿈의 완전한 에너지에 대해 풀어냈다. 앞선 어레인보우 시리즈로는 ‘어레인보우’, ‘코스미안 어레인보우’, ‘어레인보우 칸타타’ 등이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