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입지 갖춘 지식산업센터 ‘H비즈니스 파크’ 눈길

H비즈니스파크 조감도(자료제공:현대건설)

산업 패러다임의 중심이 지식산업으로 확장·변화하면서 소규모 벤처기업과 중소제조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좋은 입지환경의 지식산업센터 역시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업, 임업, 어업 등을 제외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업종 기준으로 중소기업 사업체는 지난 2012년 71만2542개에서 2013년 74만2590개, 2014년 76만8725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공과 대학의 건축·도시계획학부 프렌켈 암논교수는 지식산업센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입주환경 요인으로 입지요인, 외부요인, 내부요인의 세 가지로 구분했다.

입지요인은 빌딩에 제공되는 추가 서비스, 물리적 인프라 수준, 주변 상업시설 여부, 도심 인접성 등이고 외부요인으로는 인근 대중 및 문화기관 여부, 주변 환경 수준 등이다. 내부요인으로는 생산 물류비, 생산 수송비, 투자자 접근성, 고객 근접성, 유사회사 근접성 등을 들었다.

현대건설이 송파 문정지구 7블록에 분양 중인 ‘H 비즈니스 파크’는 이와 유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 규모다.

입지요인으로 건물 내에 기숙사와 구내식당, 법무사, 세무사 등 풍부한 지원시설이 준비됐고 세미나실, 대회의실, 피트니스 시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 쇼핑과 문화 공간이 조성됐고 가락시장도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문정역에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블록까지 선큰 형식과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컬처밸리가 조성되며, 연계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6블록과 7블록 사이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서울 동남부의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송파대로를 지나는 광역·간선 버스 노선이 약 30개에 달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까워 분당, 판교 등으로 이동이 쉽다.

또한 도보 약 4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통해 강남까지 약 20분대 이동 가능하며 올해 수서발 고속철도(SRT) 수서역이 신설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블록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특구로 지정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과 학계가 동참해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돼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개방감을 확보했고 4면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