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LH는 지난 14일 청약 접수 홈페이지 접속 마비로 신청기간을 연장했지만, 15일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종전 오전 10시 마감에서 오후 4시로 또다시 늦췄다. 당첨자 발표 역시 오후 8시로 조정됐다.
박성진 LH 홍보부 과장은 “청약 신청기간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폭주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청 마감을 다시 연장했다”고 말했다.
LH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토지 청약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LH청약센터에서 1000만 원의 신청예약금을 납부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를 소지해야하며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 가능하다.
필지 당 면적은 308~603㎡, 공급가격은 3.3㎡당 약 400만원 선으로 필지에 따라 3억7600만~7억2300만 원으로 공급가격이 책정됐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다
영종하늘도시의 마지막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H10블록 33필지, H19블록 144필지 등 총 177필지다. H10블록은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인 씨사이드 파크와 가깝고, H19블록은 영종하늘도시 중심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다.
LH는 또 근린생활시설용지(N12~15·N6블록) 32필지, 일반상업용지(C5·6블록) 9필지, 중심상업용지(C7·8블록) 19필지 등 총 60필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중 N12~15는 구읍뱃터 및 동측 해수변 카페쇼핑 특화 거리 인근이고 일반상업용지는 시사이드 파크 및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는 내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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