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3번째 경기가 17∼19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에서 연간 총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다.
지난 5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2016 시즌 첫 해외레이스를 시작으로 3라운드는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겨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중국 F1 그랑프리가 치러지는 FIA 공인 그레이드1 수준의 서킷이다. 총 길이 5.451km에 16개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약 1.2km의 직선 주로가 있어 최고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슈퍼레이스 대표종목 SK ZIC 6000 클래스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사진)이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김동은은 앞선 우승으로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지만, 지난해 상하이 경기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3연승 달성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핸디캡 웨이트에서 자유로워진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정연일(팀106)이 우승을 노리고 있고, 올 시즌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정의철 듀오, 2015시즌 챔피언 팀베르그마이스터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한국 시간 기준으로 19일 오후 12시부터 생중계된다.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동차 전문채널 ‘스피드카’에서도 생중계되며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가 채널5를 통해 중국 전역에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