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6일(현지 시간)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주최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아르헨티나 등 7개국 중소기업 담당부처 수장들과 함께 ‘세계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유엔에 요청했다. 유엔은 유엔 경제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를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공동의장을 맡은 주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미약품, 종합비타민 ‘나인나인 정’ 출시 ▼
한미약품은 28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된 종합비타민 ‘나인나인 정(錠)’을 20일부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나인나인에는 13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이 포함됐으며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D 성분이 대폭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5월 주택연금 가입자 1302명… 월별 최다 ▼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에 1302명이 가입해 2007년 출시 이후 한 달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는 4월 말부터 판매된 ‘내집마련 3종 세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이 있거나 저가의 주택을 소유한 가입자에게 혜택을 늘린 상품이다.
▼ 오리온-농협중앙회, 합작법인 설립 합의 ▼
오리온과 농협중앙회가 1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합작투자계약을 맺고 7월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49%, 농협이 51%의 지분을 투자하는 이 합작법인은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농협이 농산물을 공급하고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오리온이 판매하게 된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과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오리온의 우수한 제조기술과 농협의 우리 농산물 공급·유통 인프라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정위, 애플 ‘광고비 떠넘기기’ 조사 착수 ▼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떠넘기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해온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6일부터 애플코리아 본사 등에 직원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애플이 신제품 휴대전화 광고를 하면서 제작비의 일부를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떠넘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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