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상하이 인터네셔널 서킷(길이 4.602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전 SK ZIC 6000 클래스에서 조항우는 36분50초842의 기록으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전날 예선 2위를 기록해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항우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정의철을 스타트와 동시에 추월했고,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골인했다. 조항우는 2014년 챔피언 출신이다.
뒤이어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2초032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황진우는 37분09초73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이데유지(엑스타팀), 정연일, 카케야마 마시미(인제레이싱), 김의수(제일제당),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오일기(제일제당)가 차지했다.
조항우는 “지난 2014년에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하고 또 다시 상하이에서 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 함께 한 팀원들과 후원사에 감사한다. 앞선 두 번의 경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한 덕분에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CJ 슈퍼레이스 4전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7월 9~10일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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