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의 열기가 초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동탄 2신도시가 수도권 광역철도 SRT 개통과 공공택지 희소성 등의 호재로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선뵌 ‘동탄파크자이’가 평균 1.81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이후, 지난 5월 잇달아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블록)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A36블록)는 각각 71.95대 1, 23.2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동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오픈 당일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대기행렬이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 전체를 감싸 안을 정도였다.
견본주택 내부는 자신에게 맞는 분양가와 입지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모형도 앞에 서서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며 질문을 쏟아냈고, 일행들 간의 열띤 토론도 벌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상담석은 청약을 고려해 분양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로 가득 메워졌다. 상담을 받은 강 모 씨(39)는 “동탄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에 분양 전부터 관심을 많았다”며 “분양가도 3.3㎡당 1135만 원선으로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단지 대비 저렴해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분양했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와 ‘동원로얄듀크1차’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1253만 원과 1220만 원선이었다.
힐스테이트 동탄의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약 13%의 낮은 건폐율과 조경면적이 45%이 달하며, 단지 내 약 1.6㎞의 순환산책로는 운동·건강·친환경 공간이 연계된 ‘스칸디맘 산책로’로 조성된다.
견본주택 내 마련된 유니트를 둘러보고 나온 사라들의 호평도 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거주하는 주부 최 모 씨(50)는 “전용면적 84㎡A 타입의 경우 4개의 침실을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다용도 식품 및 자재 수납이 가능한 팬트리나 소규모 취미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공간 활용이 다양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첨단 IoT 시스템 및 쾌적한 주거환경 현대건설만의 첨단 시스템도 적용됐다. 입주자키 혹은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 현관문이 개폐되기 때문에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 없이 출입할 수 있는 IoT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차관련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UPIS(지능형 주차위치시스템) 리더기에 입주자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며 지하주차장에는 친환경 LED 조명을 활용한 조명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의 다양한 시설들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거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에 맞춰 조명 점·소등을 조절하거나 세대 현관문 개폐 여부 및 저층부의 창문 침입 여부 등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난방을 제어하거나, 집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하는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이밖에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과도 연동이 가능해 작업이 완료될 시 알려주거나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확인, 보안설정 등을 관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을 확인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들의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 내 주차장에 카쉐어링 공간을 갖추고 입주민들이 멀리서 차량을 빌리지 않아도 편하게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과 연계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심순철 분양소장은 “동탄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기대감이 크고, 45% 이상의 조경면적과 단지 인근 신리천 근린공원과 리베라CC로 쾌적한 단지 환경을 자랑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5만 원선이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7월 4~6일까지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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