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첫 번째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이 23일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김해여객터미널에 영업면적 5만9506m² 규모의 백화점을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 안에는 이마트, 일렉트로마트(가전 매장), 몰리스펫샵(애견용품 매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와 함께 아동을 위한 테마파크 ‘뽀로로 빌리지’와 지역 최초 대형 서점인 ‘반디앤루니스’도 포함됐다.
김해점은 자녀를 둔 30, 40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장 구색을 갖췄다. 전체 브랜드 가운데 아동, 스포츠, 아웃도어, 화장품 등 브랜드 비율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50, 60대 매출이 높은 정장 브랜드는 줄였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김해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23% 늘었지만 백화점이 없어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쇼핑,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지역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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