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01억원 규모 혈액제제 브라질 수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0일 05시 45분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역대 최대규모 혈액제제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기록한 사상 최대규모(3200만 달러)의 독감백신 수주에 이은 경사다.

녹십자는 최근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에서 2570만 달러(301억원)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가운데 하나다. 녹십자는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계약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신기록이다.

녹십자는 지난해에 국내외 시장에서 IVIG-SN으로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입찰 때는 57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세계최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도 신청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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