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층간 소음으로 이웃집 눈치 보이세요? ㈜큐원 ‘쿠셔니 폼블럭’으로 걱정 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03시 00분


㈜큐원

‘층간 소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은 아래층 눈치 보기에 바쁘고, 아이가 없는 집은 이웃 소음에 말도 못한 채 끙끙대기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층간 소음을 줄여줄 획기적인 대안 제품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큐원(대표 한석훈)이 선보인 ‘쿠셔니 폼블럭’이다.

‘큐원 제1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쿠셔니 폼블럭은 충격 흡수로 아이들 방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제품이다.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혹은 부주의로 넘어졌을 때 쿠셔니 폼블럭은 커다란 안전망이 된다.

사실 대부분의 충격완화 제품은 제품의 안전성에만 신경 쓰다 보니 디자인이나 외관적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쿠셔니 폼블럭은 기존의 투박한 제품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색상(16가지)과 벽돌무늬 디자인(5가지)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가위로 가볍게 잘라 간편한 스티커 형태로 시공할 수 있어 부분 교체에 용이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손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져 분진과 폐기물이 나오지 않아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으며, 곰팡이 저항력 테스트도 통과해 수분이 많은 욕실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쿠셔니 폼블럭은 안전과 디자인, 편이성을 넘어 ‘적정 온도 유지’라는 장점도 갖고 있다. 겨울철 단열 및 결로 현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뿐더러, 여름에는 외부열 차단효과를 통해 내부의 시원함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2011년 큐원을 만든 한석훈 대표는 중소기업 출신으로 29세에 창업한 젊은 청년 사업가로 유명하다. 매년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온 그는 창업 5년 만인 2015년 마침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알짜회사로 키워냈다. 특히 쿠셔니 폼블럭은 TV홈쇼핑에서 인기스타가 되었다. 한국 및 일본 TV홈쇼핑에서 연속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홈앤쇼핑 30회 이상 매진을 달성하며 300억 원 이상의 홈앤쇼핑 매출을 올렸다.

2015년 9월부터는 일본과 중국에 월 10억 원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2016년에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야마젠’ 과 200만 달러 수주 계약까지 체결해 올 7월부터 납품을 시작하며 현재 러시아와 인도에서도 계약을 체결해 방송을 앞두고 있다. “향후 매출 500억, 1000억 원을 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폼블럭 한류의 리더가 되겠습니다.” 한 대표의 자신감 속에서 새로운 산업 한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conomic review#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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