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FNC “주가조작 혐의? 사실과 달라…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할 예정”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23일 17시 40분


FNC엔터테인먼트가 주가 조작 혐의 보도와 관련, 직접 해명에 나섰다.

FNC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7월의 블록딜 주식매매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미 명확히 판단된 바 있으며, 주가조작과도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이달 초 FNC에 대해 블록딜을 통한 주가조작 단서를 잡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FNC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사안이 규명되어 당사와는 무관함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FNC는 국민 MC 유재석, 김용만, 정형돈, 이국주 등 인기 방송인을 비롯해 그룹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배우 이동건, 윤진서, 정우, 정진영 등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다음은 FNC 공식입장 전문▼

주식거래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당사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지난해 7월의 블록딜 주식매매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미 명확히 판단된 바 있으며, 주가조작과도 전혀 무관한 사안입니다.

현재 남부지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또한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사안이 규명되어 당사와는 무관함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희망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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