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1000명 추가퇴직 등 은행권 올 상반기 1600명 감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7일 03시 00분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은행권의 올 상반기(1∼6월) 희망퇴직 규모가 16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 등 4개 은행에서 올 상반기에 퇴직한 직원은 1600여 명에 달했다.

올해 초 희망퇴직으로 170명을 내보냈던 KB국민은행은 29일까지 추가로 1000여 명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대상은 임금피크제에 이미 들어갔거나 내년부터 적용되는 직원들이다.

우리은행(254명)과 KEB하나은행(109명)도 상반기에 각각 세 자릿수 직원들을 희망퇴직시켰다. 신한은행에서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가운데 90명이 상반기에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나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kb국민#은행권#추가퇴직#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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