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다음 달 초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경기 용인시 상미지구에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를 선보인다. 고속도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예정), 광역버스 등 다양한 교통 노선이 발달한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m² 1597채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59m²A 666채, 59m²B 426채, 72m² 262채, 84m² 243채 등 모든 타입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고속도로와 가까워 서울로 가기 쉽다. 상미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대에 조성되는 약 11만 m²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택지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이 이곳에서 약 1km 떨어져 있다. 이 나들목을 거쳐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까지 각각 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나들목도 단지에서 가깝다.
신갈동에 인접한 보정동에는 GTX 용인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단지와 GTX 용인역, 분당선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단지 정문 앞으로는 1560, 5000, 5001, 5005, 5600번 등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 향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시공사는 단지 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모든 동을 남향으로 짓고 단지 가운데 중앙공원을 조성해 볕과 바람이 잘 들게 했다.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 사이 거리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인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장 작은 전용 59m² 일부 주택에도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전용 59m²A형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전용 72m²형의 경우 모든 주택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로 지어진다. 주방 다용도실(팬트리)과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파우더룸도 설치할 수 있다. 두 침실 사이의 벽을 터 하나의 큰 방으로 쓸 수도 있다.
전용 84m²형에서는 창고, 침실, 서재 등으로 쓸 수 있는 ‘알파룸’을 주방 옆에 둘 수 있다. 모든 동의 지하에는 가구별 창고도 마련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어린이 체육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의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청약자들은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평면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다음 달 용인시 신갈동 432-1에서 본보기집 문을 열 예정이다. 2019년 4월 입주 예정. 031-274-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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